마술카드추천 플렉시블 덱
색다른 매력의 눈길을 사로잡는 카드!
마술카드하면 가장 많이들 떠오르는게 바이시클 혹은 비(bee) 덱일텐데요, 제가 요즘 애용하고 있는 카드가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자동차를 좋아하지만 본업은 마술사였으니 마술카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아이템이죠!
그리고 마술카드만 가지고 다니면 어디에서든 손쉽게 마술을 보여줄 수 있어서 없으면 불안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다른 마술도구들은 연출이 다양하지 못한 반면 카드마술은 수십 수백가지의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잘 안보이시겠지만 카드를 처음 사면 비닐에 포장되어있습니다.
언박싱을 해야겠죠?
옆부분에 비닐 띠를 잡아당기면 풀리는데 기본적인 바이시클이나 비덱에 비해 손쉽게 떼어낼 수 있습니다.
비닐을 풀러내고보면 약간 무광의 느낌을 주는 블랙톤 케이스에 새하얀 색으로 FLEXIBLE 이라고 적혀있는데 너무 단순하다면 단순하지만 심플함의 끝판왕이라고 느껴져서 처음 보는 순간 내 카드다 싶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참 심플한게 좋더라구요.
두번째 장점으로는 케이스를 여는 부분에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다는 점인데요, 다른 카드들은 스티커 떼다 보면 케이스가 뜯어져 나가기도 하고 잘 떼어내도 끈적거리는 접착제가 문제입니다.
플렉시블덱은 별도의 스티커가 없어서 깔끔하게 열 수 있었습니다.
처음 열자마자 보이는 카드 2장.
보통은 광고카드들이 들어있는데 심플하게 FLEXIBLE 이라는 문구만 보입니다.
이 또한 광고는 광고겠지만 깔끔함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카드를 들어보면 가장 앞에는 조커 카드가 보입니다.
일반적인 조커랑 상당히 다른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마술사들이 조커 카드는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요즘은 조커가 카드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띄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심플함의 끝판왕이었던 플렉시블덱의 조커는 제 생각만큼 심플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잘 사용하지 않으니 신경쓰일정도는 아닙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인덱스 부분에 표시가 없어서 스프레드나 패닝을 해보면 무언가 빈 느낌을 준다는 것이죠.
(쓰지 말라는 뜻인 듯)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세번째는 뒷면입니다.
비덱이나 바이시클처럼 화려하고 정신없는 뒷면에 비해 아주 심플한 모습입니다.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도 보기 좋구요, 덕분에 카드의 테두리부분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전면 모습은 일반적인 플레잉카드와 동일합니다.
조커를 제외한 모든 카드들은 바이시클 카드와 똑같습니다.
패닝의 느낌 또한 비슷한 감각을 줍니다만 카드가 조금 더 단단하면서 둔탁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쓰다보면 바이시클과 흡사한 느낌을 주는데 처음 카드를 꺼냈을 때는 바이시클보다 더 하드한 감각을 느끼게 해줍니다.
몇 가지 셔플만 해보아도 느낌이 확 와닿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조커카드입니다만 나름대로 큰조커와 작은조커를 나눠서 카드 게임할 때 참고할 수 있겠습니다.
전면부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바이시클과 구분하기 힘듭니다.
사실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플렉시블 덱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전체적으로 깔끔함이고 고급지면서 심플한 뒷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디선가 카드마술을 하기 위해서 카드를 꺼내야 할 때 바이시클 카드가 나오면 관객들이 대부분 알고 있다는 듯한 반응이거나 그에 맞는 리액션을 보내주지만,
카드마술을 보여주겠다며 관객들이 한번도 본 적 없는듯한 카드를 꺼냈을 때는 카드를 꺼내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유니크하고 특별한 카드를 쓰고싶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은 어떤 느낌인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바이시클카드로 카드마술들을 충분히 연습하고 다듬었다면 실제 공연할 때는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특별한 카드를 사용해보시는 것도 충분히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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