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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OO's life

부천 소사 MJ컨벤션웨딩홀 파티오블룸 예식 및 연회장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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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소사 웨딩홀 MJ컨벤션파티오블룸
코로나속 예식 및 연회장모습

 

 

저의 친한 교회동생이 이번 11월 7일 토요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12월 준비하면서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기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1단계가 유지 중인 지금 결혼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부천에서 유명한 MJ컨벤션의 파티오블룸 모습도 함께 볼게요!

 

 

MJ컨벤션 파티오블룸은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랜드블룸과 마주 보고 있는 형태이다 보니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기자기한 웨딩사진들을 진열해두었네요!

 

 

파티오블룸과 마주보고있는 그랜드블룸

엄청나게 거대한 입구가 예식장의 웅장함을 표현해줍니다.

 

로비도 넓지만 사람들도 많은 편이라 넓은걸 느끼기 힘든 곳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인지 줄어든 하객 수로 5층이 더 넓어보이는 느낌입니다.

 

 

파티오블룸도 천장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날 깜빡하고 카메라를 못 챙겨서 사진을 모두 아이폰SE로 찍다 보니 화질이 좀 아쉽네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지만 따뜻해 보이는 조명과 신랑 신부를 스포트라이트로 비추니 더 집중되는 느낌입니다.

 

 

조금 밝게 보면 이런 느낌이고, 다른 예식장에 비해 비워진 자리가 안보일정도로 많은 분들이 앉아계셨습니다.

예식장 양 옆으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 예식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넓은 천장만큼 식장도 넓고 버진로드도 길다 보니 맨 뒤에 있었던 저는 신랑 신부가 상당히 작게 보였습니다.

 

 

축가는 군대 동기였다고 했나, 후임이었다고 했나 했던 분이 직접 기타를 치며 불러주셨습니다.

잔잔하지만 선율이 아름답다고 느껴졌던, 진심이 담긴 축가였는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기타와 스피커의 잭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큰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근데 한 번이 아닌 두세번 발생하다 보니 많은 하객분들이 놀란 모습이었는데 사전에 스탭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버진로드는 길면서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높을수록 신랑신부가 더욱 돋보이는 것은 당연하겠죠?!

 

 

모든 예식을 마치고 행진하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에 플라워 샤워와 더불어 키스하는 곳입니다.

여러 예식장의 플라워샤워를 보면 친구들 혹은 스탭들이 옆에서 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MJ컨벤션은 천장에서 장치로 뿌려줍니다.

 

뿌려지는 시간이 길진 않지만 골고루 떨어지는 모습이 사진을 담기에는 더 좋아 보이네요.

 

 

코로나 1단계지만 사진 촬영 시에는 잠깐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습니다.

물론 잠깐이라도 위험할 수 있지만 오래도록 간직해야 할 사진인데 이왕이면 밝은 모습들이 담기는게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사진 찍을 때 마스크를 잠시 벗었지만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조용히 웃어주고 촬영 후 바로 마스크를 착용했답니다 :)

 

 

바로 연회장으로 이동하는데 5층에서 4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연회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엄청나게 큰 규모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놀라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MJ컨벤션의 식사가 보편적으로 평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희 예식작에서 MJ컨벤션을 제외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맨 밑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연회장의 규모는 실로 엄청나게 크긴 합니다.

양 옆으로 뷔페도 나뉘어있습니다.

 

 

예식이 마치고 나면 더 많은 손님들이 몰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줄이 상당히 길어보이죠?

 

 

10월에 다녀왔던 예식장은 거리두기를 한다고 지그재그로 앉게 되어 있었는데요, 어차피 함께 식사하는 동료들은 거리두기를 한다고 해서 대화를 안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거리두기보단 이렇게 투명한 가림막을 두는게 더 낫다고 생각이 됩니다.

 

 

MJ컨벤션의 음식 평이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죠?!

먹고 싶은 건 많은데 다 담지 못하겠네요

(12월에 결혼해야하는데 다이어트는...)

 

 

같이 식사하는 분들의 메뉴가 같기 힘든데 대각선에 있는 친구는 거의 저랑 메뉴가 동일하네요!

맛은 월등히 맛있다라기보다 전체적으로 부족하거나 아쉬움이 없는 정도입니다.

식으면 쉽게 질겨지기도 하는 소고기 종류들도 부드러운 식감을 보여주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이렇게 예식장도 크고 넓고 연회장도 좋은데 제가 MJ컨벤션을 결혼식장으로 선택하지 않은 이유로 글을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현재 코로나 1단계로 하객 수가 줄었음에도 이렇게나 긴 줄을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식장을 선택하는 기준은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여러 웨딩홀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주차문제고 두 번째는 식사입니다.

 

하객으로서 한번 오는 예식장에서의 식사는 어지간히 맛없는 게 아니면 특별히 기억에 남진 않습니다.

그보다 주차난으로 고생하면 그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고 좋은 기억이 남을 수도 없죠.

 

 

제 경험상 두 가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MJ컨벤션은 제외하게 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제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에피소드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다음 글에서 제가 고른 웨딩홀 선택 이유도 함께 풀어낼게요!

MJ컨벤션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스드메를 비롯한 모든 결혼 준비를 컨벤션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패키지입니다.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으니 선택하시는 분들에게 제 글이 너무 큰 영향을 주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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