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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OO's life

서울 강서구 베뉴지웨딩홀 화이트가든 결혼식장, 신부대기실 및 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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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역 근처 강서구 웨딩홀
베뉴지웨딩홀 화이트가든 및 연회장

 

 

 

대학 선배의 결혼식이 있어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하고 있는 베뉴지웨딩홀에 다녀왔습니다.

선배의 식장은 화이트가든이었습니다.

 

 

같은 층에 위치한 내추럴홀도 보였습니다.

식장 내부는 보지 못했으므로 화이트가든과 연회장 내용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들이 곳곳에 있지만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 그렇게 눈에 띄는 편은 아니었던게 아쉽습니다.

 

 

다른 웨딩홀들보다 층고가 살짝 낮아보였습니다.

화려한 장식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지만 천장이 낮아보여서일까요?
장식들은 화려하지만 그 느낌을 다 살려주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2단계로 인해 식장 내에 100명까지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한 스티커를 나눠줍니다. 이 스티커가 없으면 식장내에 입장할 수 없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신부대기실인데요, 뒤의 배경이 흰색 커튼이 너무 단조로웠던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물론 어떤 느낌의 촬영이냐에 따라 결과물은 다를 수 있지만 하객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직접 웨딩홀도 찾아다니고 결혼 준비해서 불과 2개월 전에 결혼을 했어서 그런지 이런 부분들이 눈에 팍팍 띕니다.

 

 

베뉴지웨딩홀도 직접 드레스와 메이크업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나봅니다.

셀프웨딩, 리마인드웨딩까지도 함께 하고 있네요.

 

 

 

화이트가든홀의 모습입니다.

축하공연 리허설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실내는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을 담아낸 것 같습니다.

외국 영화에서 볼법한 (약간 교회 느낌도) 좌석 배치도 신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의 인테리어와 엔틱한 느낌이 어우러져서 굉장히 고급지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묘하게 우아하다는 느낌과 이국적인 느낌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식을 준비하는데 직원분들 역시도 블랙과 화이트로 맞춰 입은 모습이 단정해 보입니다.

 

 

사회는 학교 선배의 군대에서 알게 된 개그맨분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양가 어머님 입장하시는데 한복이 굉장히 잘 어울리셨어요.

버진로드가 높은 편은 아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편하게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버진로드 양쪽의 단상들 위로 장식이 꽤나 높고 많이 있는데 높이를 낮추거나 버진로드가 조금 더 높았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에 색이 고운 한복이 꽤나 잘 어울립니다.

 

 

오늘의 주인공 신랑 입장입니다.

마술사답게 퍼포먼스가 화려합니다.

저도 입장을 즐겁게 유쾌하게 할까 했었지만 분위기를 살려내지 못할 것 같아서 차분하게 입장했는데 신나게 입장하는 모습도 참 좋네요!

 

 

두근두근, 신부 입장 직전의 모습입니다.

입장하는 문 뒤에 별도의 공간이 없어서 신부대기실에서 걸어 나와 대기하다 입장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아무래도 로비에서 신부가 바로 보이는 부분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이 열리고 조명을 받으며 신부가 입장합니다.

 

 

 

오른쪽에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결혼식 상황을 실시간으로 올렸습니다.

저는 유튜브 실시간으로 진행했었는데 요즘 코로나로 결혼식 참석인원이 제한되는 만큼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하는 것은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가장 긴장되고 떨리면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지요.

 

 

버진로드의 길이가 긴 편은 아니어서 금방 도착해서 신랑과 신부가 만납니다.

 

 

신랑 신부 맞절.

 

 

저도 이때가 생각이 나네요.

입장까진 어떻게 했는지 얼핏이지만 기억이 나는데 맞절 이후부터는 '빨리 끝나라 빨리 끝나라..'

이 생각뿐이었던 것 같아요!

의외로 갑자기 긴장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신부의 20년 지기 친구분과 신랑의 학교선배님께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울고 웃는 즐겁고 유쾌한 축사가 이어졌어요.

 

 

이어도 학교 선배의 축하 마술공연과 박필규님의 축가가 이어졌습니다.

대학시절이 생각나는 콘서트 같은 분위기가 지루할 틈 없이 식을 이어주었습니다.

성혼선언문과 사진 찍을 때 급히 차에 다녀올 일이 생겨서 사진을 같이 못찍은게 아쉽네요.

 

이어서 연회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식권 카드는 무난합니다.

한장한장 도장 찍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네요.

 

 

연회장은 양옆으로 음식들이 나뉘도록 되어있지만 인원이 줄어서인지 한쪽에서만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음식 메뉴는 정말 다양했으나 정작 손이 가는 음식은 많지 않았습니다.

 

 

연회장 내에는 모두 칸막이를 설치하였고 한 칸씩 거리를 두지 않고도 앉을 수 있었습니다.

식장 크기에 비해 연회장이 약간 좁은 느낌은 있었으나 하객수가 줄어서인지 부족함 없이 앉아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부분이 주차장인데, 일찍 도착하여서인지 모르겠지만 주차장은 부족하지 않았지만 일찍 도착했음에도 꽤 고층까지 올라간걸로 미뤄짐작했을 때 조금만 늦어도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제가 먹었던 연회장 음식들입니다.

친구들 것도 찍었으나 흔들려서 올리기 민망하네요.

전체적으로 간이 쎄지 않아서 제 입맛에는 적당했습니다만 스테이크는 꽤나 질겼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다른 음식들의 맛이 호불호가 쎄지 않을 정도로 간이 잘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이 외의 메뉴들은 정말 많았습니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제 손이 가는 음식은 많지 않았습니다.

 

정리하자면, 화이트가든홀의 이국적인 느낌과 분위기는 다른 웨딩홀들에 비해 우아하면서도 차별화를 두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연회장 음식들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 정도의 맛을 내고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으로는 약간은 단촐해보일 수 있는 신부대기실과 신부 입장하기 전의 공간이 없다는 것. 그리고 예상이지만 주차공간이 꽤 부족할 것 같습니다.

 

참고하셔서 베뉴지웨딩홀을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결혼식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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