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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mentor/mentoring

2017 특수학교 진로체험버스 멘토데이 1년을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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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2017 특수학교 진로체험버스 멘토데이

달리는꿈(이하 달꿈)에서 강의하게 된 것도 어느 덧 3년이 넘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015년 초부터 함께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내 블로그를 보고 먼저 연락주셨던 이과장님이 계셨는데 그간 많이도 바뀌었다.

오랜기간 직업체험, 직업인특강, 진로체험학습, 진로체험버스 등 강의를 했지만

특수학교 진로체험은 첫경험이었다.

그 시작이 2017년 하반기부터였고 시범적운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3개학교를 내가 진행하게 되었었다. 그 감사의 의미로 초대된 멘토데이!



스타트업에서 이제는 명실상부 진로교육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달꿈!

내가 다 자랑스럽다.



진행을 맡게 된 '정미정' 아나운서님

한 때 제주도에서 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하는 강의에서 부쩍 친해져서

누나동생으로 지내고 있는데 달꿈의 행사 공식 진행자라고 볼 수 있겠다.

깔끔하게 시작된 멘토데이!



이 날 초청된 멘토님들 모두 감사장을 받게 되었고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대표로 두 분을 선정해서 소감을 듣게 되었다.

경찰 직업에 대해서 열과 성을 가지고 강의하시는 '김종근' 멘토님과

플로리스트 선생님까지 두 분께서 소감을 발표해주셨는데

특수학교에서 강의를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도전이라는 것은

강의를 하고 계신 모든 멘토님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이다.

모든 멘토님들이 특수학교 진행을 부탁받았을 때에는 하기로 했던 계기가 있을텐데

나 역시 그 계기 하나로 시작하게 되었다.


계기라하면

'디얼매직' 창업한 해에 [세월호] 라는 큰 사고로 인해 이벤트업계 전체가 힘들었고

그 때에 우리는 경험을 더 많이 쌓고자 지역사회에 봉사를 시작했다.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이란 목적으로 고아원부터 노인정까지 많은 곳을 다니면서

장애인에 대해 감동받고 각별해지는 계기가 생겼었고

그로 인해 특수학교 강의를 부탁받았을 때에 흔쾌히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 모든 것에 감사하다.



뭐니뭐니해도 그래도 먹여놓고 행사는 진행되야하지 않겠는가.

코스요리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멘토데이가 진행된 장소는 삼성역 근처에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하게 되었는데 음식들이 근사하다.

위 요리는 말로만 듣던 달팽이 요리였는데

달팽이란 소리에 흠칫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고소하고 풍미가 입안에 멤도는

낯설지만 꽤나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사실 나같은 촌놈은 코스요리보다는 뷔페가 좋은데

이 어색한 코스요리를 분위기있게 먹으려니 참 힘들었다.

그럼에도 촌놈이 먹기에도 이 스테이크는 참 맛있었다!

조금 질긴부분도 있었지만 고기는 그냥 다 좋다 흐흫



양송이스프라는 이녀석은..

나에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모든 멘토님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단다.

특히 푸드스타일리스트 선생님은

왠지... 양송이가 쉰 것 같다고 했지만

아무튼 먹고 다음날 탈은 안났으니 문제는 없었겠지만

모두 만장일치로 맛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었다.



마무리 디저트!

코스요리라는게 모든 코스가 맛있을 수는 없겠지만

분위기나 고급진 면에서는

너무너무 대우받고있다는 느낌이 좋긴 좋았다.

아메리카노는 깔끔했고 조각케익은 달았으며

파인애플은 시고 오렌지는 먹지 않았다.

양이 적은 것 같았으나 배불렀다! 흐흫

남은 순서로는 선물증정과 간단한 소감들을 이야기하는 순서였다.



사실 특수학교라는 부분 때문에 많은 멘토님들이 선뜻 진행하지 못하는 것 같다.

실제 달꿈에서 활동하시는 멘토님들이 엄청 많지만

이 날은 특수학교 멘토님들만 초청된 것이기에 인원이 좀 적어서

모든 멘토님들이 간략하게나마 소감을 말할 수 있었다.

약간의 전우애(?)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멘토님들이기에 대부분 친분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루미인싸이드] 라는 웹툰을 연재한 웹툰작가님의 소감도 인상적이었고


여자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분도 역시 인상 깊었다.

저와 인연이 있는 마술사라서 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여러모로 이번 멘토데이는 인상에 많이 남아있다.

3년넘는 시간동안 함께 해온 달꿈이라서.

그동안 친해진 많은 멘토님들이 계셔서.

특수학교라는 전우애가 있어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까지 함께 했고 앞으로도 함께 하게 될 달꿈이어서

가장 뜻깊지 않았을까.

더 열심히 강의하고 훌륭한 강사가 되고 싶다는 꿈은 더 커지고

그로인해 더 공부하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새로운 2018을 다시한번 기대해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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