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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mentor/mentoring

마술과외 소사초 졸업식 마술공연 보람찬 하루_매직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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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멘토의 이야기

수스토리

 

디얼매직을 창업하고 얼마되지않아 부천 중동에서 한 아이의 마술과외를 맡게 되었었다. 지금도 종종 놀러가고 어머님이 암웨이 소비자라서 제품을 들고 가기도 한다.

그때의 인연이 연이되어 또 다른 아이를 소개받았고 과외를 맡게 되었다.

이번엔 단순히 클로즈업 마술이 아닌 교실에서 발표하는 공연이었는데 한번 두번 하다보니 어느덧 이 아이가 졸업하는 날이 다가왔고

졸업식에서 마술공연을 하고싶다는 어머님의 요청으로 또 새로운 스테이지 도구들을 가지고 찾아뵌게 어느덧 한달이 훌쩍 지나서 지난 4일 금요일에 아이들 졸업식에 가게 되었다.

 

마술과외 소사초등학교 졸업식

과외하고 뿌듯했던 날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나보다.

나 초등학교 졸업식은 이렇게 적지 않았는데 그래도 소사초등학교면 큰 학교라고 생각했는데 졸업생 6학년이 총 3개반이었다.

아이들이 점점 줄어든다는게 이렇게 확 와닿을줄이야.

 

 

 

학생 수가 적어서 그런지 전 졸업생이 1명씩 올라와서 교장선생님이 직접 졸업장을 수여해주었다.

엄청 오래걸릴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리진 않았다.

 

 

각 반 담임선생님이 한명한명 인사하고 안아주고 내려가는데 난 이 안아주는 장면만 보면 왜이렇게 뭉클한지.

암웨이 세미나에서도 스폰서파트너간의 안아주는 모습에 항상 뭉클하게된다.

저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기억이 나긴할까?

하긴 나도 가물가물한걸...

 

 

내가 직접 마술과외했던 두 학생이 올라가는중

두 친구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 잘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내가 긴장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었다.

 

 

두번째 친구

두 학생이 학교에서 어떤 캐릭터인지 모르겠지만 톡톡튀는 캐릭터임에는 분명하다.

 

 

국민의례와 더불어 식순들이 지나고 졸업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졸업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들이 이어지고 첫번째는 댄스공연이었다.

 

 

두번째는 바이올린과 건반을 이용한 연주 공연이었다.

 

 

이어지는 공연은 역시 댄스공연이었다.

역시 아이들에게 댄스는 뭐랄까

아무튼 직접 준비한 친구들이 멋있었다.

 

 

역시 단체공연은 단체로 인사하고 박수받을 때 그 뿌듯함은 이루말할 수 없지

 

 

드디어 마술공연이 시작되었다.

두 명의 학생이 공연연습을 했는데 여동생이 댄스학원을 오래 다녔다고 미녀보조 대신 동생이 출연하기로 하고 같이 올라가게 되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으로 마술공연을 시작한다.

내가볼 때는 적어도 이 아이들의 끼가 나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

 

 

 


 

무대 위에서 점잖은 마술만 하는 나와 다르게 아주 신나게 춤추며 공연하는 모습은 보는이들도 흥이 나는 무대였다.

 

 

동생과 함께하는 공연이라 더웃 빛나는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어서 두 학생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주어진 시간은 10분이었는데 거의 10분에 딱 맞췄을 것이다.

 

 

싸이의 젠틀맨 노래와 함께 두 친구가 다시 춤을 춘다.

댄스공연인지 마술공연인지....

 

 

두 친구가 하는 마술은 입에서 종이가 계속 나오는 마술인데 관객한명이 바보가 되어야한다.

하지만 둘이 같이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친구가 연기를 너무 잘해준 탓에 보는 학생들도 속았을 것이다.

굉장히 뿌듯한 순간이었다.

 

 

 


 

입에서 길쭉한 종이가 주렁주렁주렁

이 친구들은 아무래도 무대체질임이 분명하다.

둘 다 긴장한 기색이 전혀 없으니 원...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게 있는데 무대에 올라가있는 친구들보다 저 친구들을 지도한 선생님들이 10배는 더 긴장하는 법이다.

제발 잘해야할텐데 그거 실수하면 안되는데 기타 등등 무지막지한 걱정들로 휩싸여있는데 지켜보는 내내 기도로 함께했던 것 같다.

 

 

음악을 다 안채우고 페이드아웃하고 내려와도 되는데 음악이 끝날때까지 춤추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다.

대단한 녀석들

 

 

마지막으로 멀티플라잉바틀이라는 마술을 단독으로 공연하게 되었는데 등장하며 인사하는 모습은 프로마술사 못지않다.

 

 

 




 

멀티플라잉바틀은 계속해서 병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마술이다. 게다가 컵도 위치가 뿅뿅 바뀌는데 외국 마술사들은 코미디 마술로 많이 하지만 굉장히 신기한 마술 중에 하나다.

 

 

멀티플라잉바틀 마술을 마치고 간단히 눈가루 날리는 마술로 마무리 되었다.

다행히 큰 실수없이 아주 잘 마무리되어서 더더욱 보람찬 졸업식이었다.

 

 

다행히 많은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신기하게 봐줘서 과외했던 그 시간들이 굉장히 뿌듯했다.

그간 고생했던 두 학생에게 크게 진심어린 박수를 쳐주고 인사하고 일이 있어거 나는 바로 나왔지만 두 학생의 부모님들도 기쁘게 보셨을거라 생각한다.

잘 따라주고 공연까지 멋지게 해낸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본명은 밝힐 수 없지만

탄탄톤과 개링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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