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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 motor/MINICOOPER R56 JCW

미니쿠퍼 2세대 R56 JCW 캠든점검 및 엔진오일 실버훅(silverhook) 5W30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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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쿠퍼 2세대 R56 JCW 캠든(50주년 기념모델)

이녀석을 데려온지도 1년이 넘었다.

정말 미니에 관심이라고는 1도 없었던 내가 좋은 기회가 있어서 소유하게 되었는데 크루즈때와 다르게 타면서 좋아지는 자동차였다.

그러나 좋은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이야기들은 하나하나 풀어나가기로 하고 인제스피디움 동계주행을 위해 점검했던 항목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미니쿠퍼 2세대 R56 JCW
엔진오일교체 및 브레이크점검

 

예방정비를 위해 부천 상동에 위치한 마이스터모터스에 방문했다.

미니전문점으로 인지도 있는 정비소로 늘 여러대의 미니들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전엔 보기만해도 설렜던 JCW (John Cooper Work)

1년동안 이런저런 트러블들이 있어 잡아나가는중이었는데 엔진오버홀까지 했던 차량이라 큰문제없이 잘 타고 있었다.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기존 오일을 제거했다.

 

 

캐스트롤 마그네틱과 엣지, 뷔르트 펜타슬론, 오메가 등등 여러 엔진오일들을 써보았지만 늘 교체후에는 좋았다.

물론 조금 더 묵직했던, 가벼웠던 악셀링을 주는 정도의 피드백이고 그 이상은 저질몸뚱아리로 체감하기 힘들었는데 어쨌거나 3,000km전후로 그 좋았던 느낌들은 많이 사라지는걸 느끼곤했다.

 

그래서 크루즈도 그랬지만 보통 5,000km 늦으면 6,000km정도 주행 후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있다.

 

 

이번엔 마이스터모터스에 새롭게 들여놓은 엔진오일 실버훅 (silverhook) 5W30 제품을 넣어보기로 했다.

오일을 잘 알아서가 아니라 미니쿠퍼를 전문적으로 정비하는 사장님을 믿기로 했다.

4.5L정도 주입 후에 레벨링하고 엔진오일 교체는 마무리했지만 그 밖에 할 것들이 많았다.

 

우선 엔진오일 실버훅의 교체 느낌은 개인적으로 묵직하기보단 부드럽게 밀어주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이건 아직도 의문인데 변속충격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코너를 돌면서 악셀을 밟으면 미션이 어리버리하다 변속되면서 쿵! 치는듯한 변속충격이 생각보다 쎘던 편인데 변속충격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동승하는 여자친구도 느낄정도로 줄었다.

이부분은 조금 더 타면서 지켜봐야할 것 같다.

 

 

오일 교체하면서 진행한 것은 브레이크점검 및 디스크연마.

서킷주행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제 디스크라서 그런지 변형이 꽤 심하게 왔다.

새제품을 쓰는게 가장 좋겠지만 맞는 디스크를 찾기도 어렵고 순정 JCW브레이크는 더 어려울듯해서 임시방편으로 연마를 택했다.

 

 

프론트 디스크 모두 연마를 마쳤다.

 

 

새것같구만!

캘리퍼와 패드도 다 교체하고 싶었지만 패드잔량도 많았기에 서킷주행 후에 재점검하기로하고 브레이크는 여기까지.

크루즈때도 튜닝브레이크 만도4P가 장착되어있었는데 순정으로 바꾸고 만족도가 더 높았던만큼 기회가 되면 미니도 JCW순정브레이크로 돌리고싶다.

 

 

그 다음 작업은 원인모를 경고등을 띄우는 주요 튜닝품이라고 생각되는 블로우오프밸브를 제거했다.

차를 구매할 때부터 장착되어 있었던 블로우오프밸브(BOV)

"계량되지 않은 공기"라는 경고를 띄우는데 아무래도 가장 유력해보이는 녀석을 떼어버렸다.

그리고 한동안 경고등은 뜨지 않았으나, 서킷주행 후 재미있는 경고등이 뜨는데!

그것은 서킷주행 포스팅에서^^

 

 

마지막으로 본넷 후드가 덜렁덜렁 거리길래 잡음이 여기서 올라오나 싶어서 고정하려고 봤더니 안쪽에 피스같은게 부러져있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이 피스를 붙여서 다시 단단히 고정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시보드인지 본넷쪽인지 덜덜떠는 잡음은 여전하다.

 

하지만 늘 그렇듯 미니는 그렇게 타는거라고 배웠으니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재밌게 탈 예정!

이었으나 인제스피디움 동계주행중에 재밌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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