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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 motor/motor's news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D-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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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최진수의 이야기
수스토리

이번 주가 날씨가 화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제밤 한통의 전화가 왔다.
밤에 세차나 하자며 김수영마술사님에게 걸려온 전화.
딱히 일정이 없었던 나는 그러기로 하고 저녁에 그를 만났다. 간단하게 식사 후 집근처에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셀프세차장으로 향했다.

​​신천동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D-FACTORY




김수영마술사는 다이하츠코펜의 오너다.
중고로 구매한지 1년이 아직 안된거같은데 정말 애지중지한다. 나도 처음엔 그랬던거같은데 지금은 디테일링은 포기한 상태다. ​​깨끗함을 유지하는정도.
일단 세차장에 차를 대고 카드를 만들기위해 사무실로 향한다.




사무실은 카페와 함께 하고있어서인지 여느 카페 못지않게 분위기가 좋다. 그냥 카페라고 해도 믿을정도.
​카드를 만들고 충전하는데 카드값 1,000원을 더해서 11,000원을 결제하였다.




다양한 세차용품들도 구비되어 있지만 나에게는 비밀병기가 있기 때문에 세차용품은 사치다.

김수영마술사 역시 카드를 충전하고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까지 주문하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
한두번 와본 솜씨가 아니다.




커피를 기다리는 김수영마술사 앞으로 계단이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어서 세차장이 훤히 보인다. ​​동호회에서 함께 오면 대기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 좋은 장소가 되겠다.




카드재질은 단단하니 마음에 든다. 디자인은 내 타입은 아니지만 천원짜리치고 맘에 드는 재질.

​​이제는 지폐를 바꿔주는 동전교환기도
버튼 위에 올려놓은 500원도 보기 힘들어진 시대다.

아직 쌓여있는 내 방에 500원은 어디갖다써야하나.




동전넣는곳만 없을뿐 사용법은 똑같다.
다만 카드를 꽂아넣는 곳이 생긴것뿐.
카드를 계속 꽂아두면 충전된 금액이 수시로 나가버려서 나는 고압수를 누르고 카드를 빼낸다.
처음 시작시에 2천원씩 차감되는데 다른곳에 비해 시간이 넉넉하다. ​​고압수 건도 짧고 압도 쎄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내가 차를 대놓은 곳은 하필이면 하부세차 전용이었다. 덕분에 폼건을 쓸 수가 없어서 코펜을 구경했다.
폼건도 한방에 하겠다고 추가없이 했는데 폼건은 시간이 좀 짧은 것같다. 이 작은 코펜도 폼으로 뒤덮지 못했으니.
이상태로 열심히 문지르던 김수영마술사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난 폼건이 없어도 그냥 한 것이 믿는구석이 있기 때문이었다.




​나의 비장의 무기!
​암웨이 다목적세정제 L.O.C
그리고 찌든때를 빡빡 지워지는 연마세정제

이 두가지만 있으면 세차는 끝이다.
광택이나 코팅제는 김수영마술사의 크리스탈코트를 빌리기로 했다.
불스원 고광택왁스 액체형만 쓰다보니 크리스탈코트에 관심이 있었는데 쓸 기회가 생겼다.

​추가설명을 덧붙이자면 암웨이 LOC는 중성세제로 환경오염을 시키지 않을 뿐더러 맨손으로 세차를 해도 손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고농축이라 소량을 희석해서 사용하면 되고 나는 워셔액도 LOC를 희석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 작은 코펜을 2시간반 가량 세차하는 열정의 사나이.
탑을 열어놓고 세차하는데 민선이가 그 안에 앉아서 구경하고 있다.




​​우핸들 코펜
실내는 앙증맞고 아기자기하다.

조수석에 앉아서 다녀봤는데 느낌이 참 이상하다.
반면 늘 조수석에 타던 민선이는 운전석이 편하다고 했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다.
이제 날도 따뜻해지고 오픈하고 다니면 기분이 참 좋을 것 같다.
조수석에 타고 갈 때도 짐이 있어 탑을 개방하지 못했던게 아쉽다. 나중에 태워달라고 해야지.

경차 컨버터블이지만 나름 터빈도 달려있어 성인남자 둘이 타도 부족함없이 달려나간다.

​​단 리미트가 140km/h에 걸려있다.
140에 rpm이 많이 남아있는걸보면 출력은 더 남을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손세차를 마치고 팀크루즈 스티커도 붙였다.
작은 스티커는 잊어버려서 앞에는 없다.
밋밋한 엉덩이를 채우기위해 조만간 배기팁 작업을 할 것 같다. 디젤이라 배기음은 포기하고 노출팁만 작업 할 예정.




​​크리스탈코트로 마무리 한 코펜과 크루즈
반딱반딱한데 사실 이미 내 크루즈는 광이 많이 죽어서인지 고광택왁스와 차이를 많이 못느끼겠다.
다만 유지력의 차이를 기대할 뿐.
코펜은 처음부터 관리를 해서인지 꽤나 반짝이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코펜에 부러운것중 하나가 헤드라이트인데 LED라이트임에도 HID만큼의 밝기을 가지고 있다.
놀라울 정도의 시안성.
그 부분이 넘나 부러운 것..




이렇게보니 크루즈가 참 커보인다.
뒤태는 난 크루즈가 더 맘에든다.
아무튼 예기치않게 방문하게 된 디팩토리(D-FACTORY)
상기형네 가게가 D1 FACTORY 라서 그런지 이름에서 친숙함이 느껴진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셀프세차장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살았다니.

​​시설의 만족도를 키워주는 것은 무엇보다 가격이었다.
비슷한 다른 세차장들에 비해 30%정도 저렴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평일저녁이라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꽤나 한적하면서 갖출건 다 갖춰놓았기 때문에 만족도가 크다.


​쾌적하게 세차할 수 있는 디팩토리
종종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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