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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 playground/화려한 놀거리

[정선여행] 가볼만한 곳 데이트코스 스카이워크 및 짚와이어 체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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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정선여행 가볼만한 곳 데이트코스
스카이워크 및 짚와이어 체험후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가고자 하는 곳이 많을텐데요,

조금 이르게 저 역시 친구들과 함께 정선에 다녀왔습니다.

정선이 다른 강원도에 비해 약간 더 외진 느낌은 들지만 그만큼 더 자연친화적이라는 느낌도 물씬 받을 수 있었는데요, 강원도 정선에서 무얼 하며 놀면 좋을지!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병방산에 위치하고 있는 스카이워크로 유명해진 이곳은 1박2일에서도 촬영하기도 했었죠!

스카이워크와 산악바이크, 짚와이어를 한 곳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데 산악바이크는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정해진 코스를 담당자분을 따라서 주행하는 체험이라고 합니다.

 

 

사실 짚와이어 (짚라인) 을 예전부터 탈 기회가 있었으나 날씨도 안 좋았고 겁나기도 해서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는데, 친구들과 함께하다 보니 없던 용기도 생기더라구요!

 

짚라인이라고 많이들 하던데 정확한 용어는 짚와이어였습니다.

 

 

가는 길이 푸릇푸릇하고 참 신났었는데, 막상 도착하고는 그러지 못했어요.

 

 

 

 

짚와이어를 타기 전에 어느 정도의 높이인지 가늠해보기 위해 먼저 탑승장에 올라가봤는데...

높이도 엄청 높고, 탑승하기 전에 무슨 서약을 해야 했습니다.

 

인제스피디움 다니면서 아무렇지 않게 하던 그 서약이 여기서는 왜 이렇게 무서웠는지, 사실 안 타려고 했었는데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지 한번 보세요!

 

 

왼쪽 와이어 시작 지점부터 붉은 동그라미가 그려진 곳까지 내려간답니다.

시간은 대략 1분~2분 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요, 관리자분께서 체감속도는 120km/h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오늘 아니면 언제 타보겠냐 싶어서 일단 결제합니다.

날짜를 보면 얼마나 뒤늦은 포스팅인지 할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결제 후 탑승하지 않으셔도 환불되지 않는다는 점 명심해주세요!

물론 현장에서 거듭 당부합니다.

환불은 안된다는 걸요!

 

 

이제 뭐 빼박입니다.

돈 아까워서라도 탈 수밖에 없는 상황.

 

최대 4인까지 나란히 탈 수 있는데요, 늘 하시던 분들처럼 관리자분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하나, 둘, 셋 하고 밀어버립니다. 자이로드롭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와이어에 달려있는 의자에 앉고 벨트를 멜 때까지는 왼쪽 사진처럼 문에 막혀있습니다.

앞을 내다보면 더 무서워서 문만보고있게되죠.

 

관리자분이 셋을 세면 문이 열리면서 쭉 떨어지는데 저항할 틈도 없이 밀어버립니다.

오른쪽 사진 맨 오른쪽이 전데요 얼마나 힘껏 밀었는지 몸이 반 돌아가버렸어요 ㅋㅋ

 

 

남아있던 친구 놈이 찍은 사진인데 저희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고 해요

사진 찍을 틈도 없이.

 

자세히보면 점박이마냥 조그맣게 보이긴 하더라구요.

 

 

짚와이어는 내려간 후에 셔틀버스로 다시 원위치시켜주는데, 셔틀버스 시간이 맞지 않는 분들은 자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한건데 남아있는 친구가 차를 끌고 저희를 데리러 내려왔어요.

 

*장점이라면 대기할 필요 없이 짚와이어를 탈 수 있다는 점.

*단점이라면 차를 운전할 사람이 남아야 한다는 점과 거리과 대략 10km정도 되는 짧지 않은 거리를 운전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왼쪽이 짚와이어, 오른쪽이 스카이워크예요.

내려와서 보니 얼마나 멀리 왔는지 실감이 됩니다!

 

처음엔 심장이 떨어질 것 같아서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30초 정도 지나면 풍경과 속도가 익숙해지면서 여유가 생겨요!

그렇게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면 도착하게 됩니다.

 

그 어느 순간보다 시작이 어렵다는 걸 뼈저리게 느낄 수 있어요!

 

 

짚와이어를 탑승하고 나면 스카이워크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입장료가 2,000원이라 부담되는 비용은 아니지만 고소공포증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약간 허무할 수 있기 때문에 무료가 더 좋긴 좋았습니다.

 

 

스카이워크 이용 안전수칙 한번 읽어보시구요~

 

 

스카이워크 가운데 아래를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감이 잘 안오시죠?

 

 

 

유리인지, 튼튼한 플라스틱 소재인지 몰라도 다리 아래가 투명해서 훤히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입니다.

들어갈 때는 꼭 덧신을 겹쳐 신어야 하는데 방역은 잘했을 거라 믿습니다.

 

 

이게 사진으로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상당히 높고 스릴 있습니다.

아슬아슬한 그 짜릿하고 막 그런 느낌이 있어서 쉽게 못 가고

막상 들어가면 입구에서 얼어 계신 분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입구로 그대로 나가시는 분들도 종종 있고요.

 

 

하지만 그 두려움을 이겨내면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도 있고, 찍을 수도 있으니 참 좋습니다.

 

 

이 맛에 강원도 오는게 아닐까요?

 

 

한반도의 모양을 닮았다고 유명해진 그곳인데 볼수록 신기합니다.

 

 

스카이워크는 한번 휙 돌아서 출구로 나오면 되지만 바로 나오기 아쉬울 만큼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도 한 번은 꼭 볼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짚와이어는 더더더 무섭기 때문에 막 결제하고 타시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스카이워크는 해볼만합니다.
휴가철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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