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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 playground/여유로운 여행

[정선여행] 강원도정선 고즈넉한 펜션 '러브팩토리' 계곡과 자연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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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여행 중 만난 고즈넉한 펜션 '러브팩토리'
계곡과 자연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펜션

 

 

이곳이 펜션은 아니지만 유독 기억에 남았던 곳입니다.

캠핑장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 같은데 7월쯤 다시가보니 치우셨더라구요.

성수기에는 사용할 수 없나봅니다.

 

모쪼록 강원도 정선여행 중 만났던 러브팩토리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비맞으면서 놀았던 기억들이 너무 좋아서 저는 물놀이할 때는 비가 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습니다.

물안개 낀 산속이며 계곡이며 평소에 보기 힘든 풍경들이라 더 신나는 편이지요!

 

 

숙소 외관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만 차 뒤로 보이는 곳이 러브팩토리입니다.

친구네 커플과 같이 와서 4인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계곡과 산을 끼고 있으니 얼마나 경치가 좋은지 지도만 봐도 아시겠죠?

 

 

 

 

저희는 2층에 있는 복층 숙소로 예약을 했습니다.

7월 초에 다시 갔을 때는 8명이서 1층을 사용했었는데 1층은 방 2개 화장실 2개로 넓진 않지만 편하게 사용하기 좋았고, 분위기는 2층이 더 좋았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에 방 1개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 테라스로 나가면 계곡을 비롯한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었죠!

 

 

1층에 대한 사진들은 없기 때문에 2층 숙소에 대해서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거울은 좀 작고 화장대라고 할만한 테이블은 딱히 없습니다.

 

 

주방은 4~6인정도 사용할 수 있는 식기들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컵과 음료수잔 술잔과 그릇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암웨이 인덕션과 대형프라이팬을 챙겨 다니기 때문에 냄비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지만 따로 준비없이 가신다면 냄비보다 전기레인지에 대한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펜션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기레인지가 생각보다 약했습니다.

 

 

저는 캡슐형 커피머신을 여기서 처음 사용해봤는데 편리하고 맛도 괜찮아서 집에 와서 바로 하나 질러버렸습니다.

러브팩토리 펜션에서는 스타벅스 캡슐을 사용하더라구요?

아쉽게도 1층 숙소에는 없습니다.

 

포트기와 밥솥, 냉장고까지 있으며 냉장고 역시 4인기준으로 전혀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작지만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창문이었습니다.

벌레들이 조금 있을 수 있지만 산속에서 그정도는 당연한거고, 이 여유로움은 말할 수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여행 갈 때면 항상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지고 다니는데 잔잔한 음악과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은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힐링타임이었습니다.

 

 

작은 방이 하나 있는데 딱 둘이 자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사이즈고 간단한 짐들을 정리해두면 2명 이상이 자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저희커플은 복층에 있는 침대에서 자게 되었는데 복층은 늘 이쁘지만 귀차니즘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웬만한 짐들은 아래다 놓고 잘 때 필요한 짐만 위에 올려두고 사용했습니다.

 

다만 복층 계단이 약간 노후되었는지 삐그덕 소리가 나긴 합니다.

 

 

침대 역시 싱글? SS사이즈 정도로 커플이면 2명이서 잘 수 있겠지만 어지간한 성인 남성 혼자 자는게 편해보입니다.

 

 

복층에는 쪽문이 있어서 바깥을 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센스있었습니다.

 

 

1층과 다르게 2층은 아기자기하게 꾸며보려고 한 흔적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저는 집에서도 TV를 안보는편이라 작은 TV가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TV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사이즈에 민감한 것 같습니다.

 

대략 32인치 정도로 보이는데 확실히 화질도 아쉬웠습니다.

 

 

 

숙소 주변으로는 이렇게 허름한 집 몇 채와 처음에 있던 캠핑장도 있었습니다.

허름한 집 옆으로는 조그마한 밭이 있는데 각종 야채들을 직접 따다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바베큐 하기 전에 상추를 비롯한 쌈채소들을 조금 따와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바로 따서 먹으니 쌉싸름한 맛이 고기 먹는 감칠맛을 더해줬습니다.

아무래도 분위기가 주는 맛도 한몫하겠죠?

 

 

러브팩토리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보면 개미들농어촌인성학교라는 곳이 있는데 수련회나 단체 활동을 하기 좋은 곳으로 보입니다.

 

아쉽게도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런닝맨을 촬영했던 곳이라고도 하네요!

 

 

대한민국 팔도 여기저기 다녀봐도 정말 가지각색의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어서 여행 다니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확실히 강원도는 산속에 들어와있다는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살이 세지 않은 잔잔한 계곡들이 많아서 놀기에도 좋구요! 쪽대 들고 피라미들 잡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물론 먹을 줄도 몰라서 다 풀어줍니다만은 제 어릴 적 추억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는 강원도

그중에서도 정선여행! 올해만 두 번째 다녀왔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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