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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 motor/cruze 2.0 disel

브릿지스톤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 타이어와 엑스타LE스포츠 간단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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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브레이크패드 데피고 R2버전 레이싱패드 이어 오늘 리뷰는

패드보다도 중요한 타이어가 되겠다.

역시 교체한지 시간은 꽤 흘렀지만 그만큼 큰 만족감을 준 타이어

 

브릿지스톤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

 

다른분들의 이야기로는 RE001부터 쓰셨던분이 계신데 001과 002에 비하면

003은 진짜 너무 부드러워졌다고한다. 내구성또한 좋아지고.

내가 받은 느낌은 어떤지 차차 써내려가보도록 하겠다.

 

 

일단 가격도 가격인데

트레드 모양도 너무 멋져보이기도 하고

입문용 스포츠타이어라고 해야할까

공도와 스포츠주행 모두를 만족시키는 타이어라고 해서 장착하게 되었다.

 

 

기존에 쓰던 타이어는 금호 엑스타 LE스포츠

중고차 구매시 장착되어 있었는데 그때는 이 타이어가 뭔지도 몰랐다.

포지션으로 볼 때는 RE003과 비슷한 포지션에 위치해있다고 다들 말했다.

스포츠타이어하면 가장 많이 쓰기도 한다는 LE스포츠

지우개로 악명높던데

76,000키로에 가져온 크루즈는 12만키로정도까지 내가 타고나서

타이어를 교체했으니 난 매우 타이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주행을 하는가보다.

 

 

교체시기가 훌쩍 지난 LE스포츠

조금 더 탔으면 슬릭타이어가 될 뻔했다...

그동안 고생했다!

 

 

주문해놓고 기다렸던 RE003

물건이 왔다고해서 D1팩토리로 향하였고

바로 입구에 세팅되어져 있던 내 새신발.

특히 저 바깥쪽에 위치하는 번개모양 트레드가 인상적이다.

 

 

장착을 위해 차를 리프트에 위치시킨다.

 

장착은 너무나 순식간이었고

계속해서 브레이크시에 떨리는 증상을 잡기위해

디스크연마와 더불어 얼라이먼트도 함께 보았다.

 

 

이런 장비로 얼라이먼트를 잡는다는게 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좀 차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야하는데 너무 모른다..

 

 

일체형서스펜션을 하고 싶지만

누구보다 월등히 많은 주행거리로 오버홀비용을 감당하기 벅찰 것 같아서

지금 H&R 다운스프링을 장착중이다.

(1년에 약 50,000키로 주행..)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토우값? 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눈에 띌 정도는 아니지만 내 크루즈도 자세히보면 바퀴가 살짝 기울어져있다.

아주 살짝.

아마 위 그래프는 그 각도와 틀어짐을 보는게 아닐까?

라고 추측해본다.

사실 형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아서 뭔지 잘 모른다....

 

정비가 마무리되어가는 해질녘

사진찍은 날짜를 보니 17년 8월 2일

한창 더울때였다.

이 타이어를 장착하고 그 날 바로 호명리로 떠났다.

 

 

로코갤러리 앞에 도착했는데 밤에는 차가 한대도 없더라.

타이어를 처음 끼고 조금 뛰어야 제 성능이 발휘된다고 하는데

이 날은 제 성능을 바라지도 않았다..!!

 

이 날 오르막길에서 차가 힘을 못쓰는거라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무리 차를 밟아도 이상하더라.

 

이 날이 인터쿨러호스가 제대로 찢어진 날이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아드레날린 RE003을 타고 있는데

다른 비교할게 없다보니 개인적인 느낌으로 LE스포츠와의 비교를 해보자면

 

첫번째로

소음은 RE003이 조금 더 있는 편이고

승차감은 LE스포츠보다 RE003이 조금 더 소프트하다.

(이 느낌은 새 타이어라 더 그럴 수 있다고 한다.

오래되서 경화된 타이어는 승차감을 저하시킬 수 있다.)

연비는 사실 잘 모르겠고

내구성도 더 타봐야 알 것 같다.

그립감은 오감이 둔한 내가 느낄정도로 RE003이 높다.

특히 스키드음이 훨씬 적게난다.

(물론 스키드음이 그립의 기준이 되진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더 공격적인 코너공략을 해도 듬직하게 받아준다.

비가올 때 비가 살짝 고여있는 곳도 묵직하게 뚫고 나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게 타이어의 차이인지 모르겠는데

RE003으로 바꾸고부터는 급제동시에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하는듯한 공명음? 비슷한 소리가 120km/h 밑에서 크게 들린다.

아직도 원인은 모르겠지만 급제동시에는 어김없이 들려온다.

 

사실 이렇게 타이어를 바꿔놓고 와인딩도 서킷도 못가고 있다.

계속해서 차에 문제가 발생하고

프리랜서라는 직업 특성상 시간맞추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더 큰 비교는 할 수 없겠지만 둔하디 둔한 나에게는 큰 만족감으로 다가온다.

앞으로 계속 타이어를 비롯한 차를 느끼면서 드라이브하는 연습을 계속 하려고 하는데

쉽진 않다.

 

이번에 소카에서 올뉴투싼과

제주도에서 아이오닉을 렌트했던 이야기들도 기다리고 있는데

내게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다른 차들을 타도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 평가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내 느낌을 쓰는 곳이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내멋대로 리뷰는 계속 할 예정이다.

 

여기까지 해놓으니 디스크로터교체와 리어디스크 확장도 하고싶어진다..

개미지옥이란 이런 곳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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