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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 motor/cruze 2.0 disel

크루즈디젤 튜닝을 위해 블랙폭스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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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최진수 이야기
수스토리

요즘 대부분 맛집 포스팅만 했던거같아서 오늘 뭘올리지 하다가 간만에 차 관련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간만이라고 하긴 뭐하고 바로 어제 크루즈를 끌고 소개받은 블랙폭스에 좀 다녀왔다.

​​크루즈디젤 튜닝 with 블랙폭스



대부분의 샵마다 차량을 하나씩 두나본데 늦은 저녁시간에 블랙폭스에 도착하자마자 내 눈에 띈 것은 두가지였다.
​​바로, 사람좋아보이는 사장님과 이 차량이다.




예전에 다녀온 DRT처럼 인적드문 곳에 샵이 있었고 시간이 늦어 이리저리 헤메다가 발견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대형 현수막.

​​왠지모르게 매력적인 이름이다 블랙폭스!
도착시간이 대략 오후 8시반이었는데 사람좋아보이는 사장님이 맞이해주셔서 일단 신뢰가 갔다.




그리고 지친 내 눈을 번뜩이게 한 이 차량.
이니셜D에 나오는 타쿠미의 그 차.
​​도요타 AE86이다.
넘나 똑같아서 만화에서 튀어나온줄?
신기해서 엄청나게 만져보고 돌아보고 사진도 마구마구 찍었다. ​실제 주행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내 차는 작업을 위해 리프트로 올려졌다.
무슨 작업을 하려기에 평택에 있는 블랙폭스까지 갔는지 궁금하겠지만 작업내역은 다음 포스팅에서 하려고 한다.

​​오늘은 예고편에 불과하다.




뒷모습을 보니 더더욱 이니셜D가 생각난다.
처음 이니셜D를 만화도 애니도 아닌 오락실 게임으로 접했었다.
그때는 ​​무조건 GT-R! R-35 만을 플레이했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이런 느려터져보이는 차들에 지곤 했다.

그저 차 성능만 기대했던 내가 만화를 보고 애니를 보며 이해하게 되었는데 그럴수록 이 86은 갖고싶은 차중에 하나다.




차를 좋아하는 남성들, 이니셜D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AE86에 대한 환상이 있을텐데 이 차량은 휠까지도 똑같은걸 끼워놔서 더욱 신기했다.

​​그저 감탄할 따름이었다.
마치 그래픽같다.





사이드댐이 원래 이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후륜구동답게 전륜타이어보단 후륜타이어가 더 험상궂게 생겼다.
폭도 더 넓어보이고!
전륜은 브릿지스톤 타이어였는데 후륜은 자세히 못봤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타이어들도 쌓여있었는데 나중에 언젠가 이런 차고를 하나쯤 가지고 싶어졌다.




낡은 타이어도 보이고 새타이어도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잘 모르겠다.
사장님 혼자 일하시는것같은데 혼자 일하기 넘나 좋은 구조인듯.




블랙폭스를 소개해준 형의 말로는 카나드윙이나 립댐같은 파츠전문점이라는 식으로 얘기했었다.
막상 가보니 립댐도 직접 제작해놓은 것들도 많이 보였고 카나드윙 제품들도 보였지만 이렇게 오일류들도 많은걸 보니 경정비도 다 하시는듯하다.

​작업에 열중하시느라 여러가지 물어보진 못하고 혼자 둘러보며 사진만 주구장창 찍어댔다.




이렇게보면 튜닝박물관같다.
여태껏 차를 좋아헀지만 튜닝차전시회나 모터쇼등등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결국은 우물안 개구리신세였는데 여러 일정과 시간이 맞지않아 가지 못했지만 조만간 한번 꼭 가보고싶다.




블랙폭스 사장님 전 차가 크루즈디젤 수동이었다고 하는만큼 다양한 크루즈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만큼 믿고 맡길 수도 있었다.

LED라이트부터해서 여러 제품들이 있었다.
현재 내 차도 등화류가 전부 순정이 아닌데 5월안에 순정교체 및 ​​다양한 경정비, 수리, 튜닝들이 진행 될 예정이다.
그만큼 차 관련 포스팅이 많이 올라갈 것 같다.

사실 차를 좋아하지만 아는게 별로 없고 튜닝은 더더욱 아는게 없지만 그간 배운 나름의 지식과 주변 지인들의 조언들로 ​​나름 소신있는 방향으로 가보려고한다.
앞으로 올라올 포스팅들의 예고편으로 오늘 블랙폭스 방문기를 올린다.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어제 블랙폭스에서 새벽이 되어서야 나올 수 있었다.
대략 새벽 1시반이 넘은 시각이었던듯.
그때부터 오던 비는 오늘까지 이어지는데

​​오늘은 마치 차를 길가에 세워놓고 앉아서 음악들으며 쉬고싶은 그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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