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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 motor/cruze 2.0 disel

[자동차튜닝] 크루즈디젤 대포배기팁 장착 블랙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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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최진수 이야기
수스토리


오늘 드디어 포스팅을 하게되었는데 기존에 블랙폭스 방문기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다.
그 포스팅에는 왜 갔었는지 올리진 않았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제목에서처럼 그 떄 블랙폭스를 갔던 이유는 배기팁을 장착하기위해 갔었다.


크루즈디젤 대포배기팁 장착 with 블랙폭스



대포배기를 하려고 했는데 구조변경을 해야한다고해서 대포사이즈 팁만 장착하기로 사전에 이야기가 되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작업을 할 수 있었다.



블랙폭스에 갔을 때는 시간이 오후 8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사장님만 계셨고 바로 차는 리프트로 올라갔다.
사전에 어떤작업을 할지 이야기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지체할거 없이 바로 올라갔다.



크루즈뿐 아니라 대부분 배기를 하시는분들이 듀얼팁 혹은 사각듀얼팁을 양쪽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것도 있고 어릴적 대포배기 듀얼로 해놓은 차가 너무 멋져보여서 어느샌가부터 듀얼팁은 내 관심대상이 아니었다. ​
그래서 두말않고 대포사이즈 배기를 하기로 했던 것이다.



막상 가서 봤는데 쪼꼬미 손은 커녕 얼굴도 들어갈정도로 생각보다 큰 사이즈였다.

정확한 사이즈는 모르는데 100파이 이상, 대포배기들정도 사이즈이거나 그거보다 크다고 하셨다.



원래 내가 하려고 했던 배기는 이거였었다.



아는 형에게 사려고 했던 이 ​​대포배기 두발은 팁이 아니어서 구조변경이 필요하다고 했다.

디젤엔진 특성상 배기음이 잘 안난다는걸 감안해서 드레스업이 목적이었기때문에 돈을 더 투자하고싶진 않았다.
고로 구조변경이 필요없는 팁만 하기로 했던 것이다.



내 차에 장착될 y자 관도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
그래서 작업은 생각보다 금방 끝날거라 생각했다.
여길 추천해준 형이 한 4시간정도 걸린다고해서 처음에 좀 부담되긴 했다.
늦게도착했기때문에 4시간이 걸리면 밤 12시가 넘는 시간이라서...
집까지 가려면 1시간 더 걸리는데 설마설마 했다.



그렇게 작업은 시작되었고 사진도 찍을겸 팁도 다 있고 y자 관도 준비되어있어서 내심 금방 끝날거라고 생각하고 쪼꼬미와 앉아서 구경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게 저번에 올라갔던 블랙폭스 방문기 포스팅이다.

http://playground91.tistory.com/m/29



콜벳 앰블럼까지 붙여놓은 내 크루즈 뒷태는 참 밋밋하다. 요번에 크루즈 별명을 만들어주었는데 그 별명은 바로 ​“크라리” 이다.

최근 서울 시내에서 dpf배출되는 시기도 아니었는데 연비가 2.4km/l 까지 떨어지는걸보고 연비가 페라리, 람보르기니급이라는데서 비롯해 “크라리” 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dpf 배출까지 겹쳤으면 연비 1km/l나 나왔을까?..
대단하다 연비



이렇게 사장님 혼자 작업하는데 별다른 특이사항만 없다면 금방 끝날거라고해서 기대하는맘으로 기다렸다.



순정라인에 소음기는 건들지 않고 소음기에서부터 나오는 라인에 y자 관을 연결했다.
관이 검정색으로 도색되어있어서 이유가 궁금했는데 아래서 하부를 보니 꽤나 지저분하다.

아마 y자 관은 검정색이라 더 더러워지진 않을거같다.
그래서 검정색이지 않을까?



팁을 붙이기위해 범퍼를 절단했다.
안쪽에 소심하게 보이는 조그마한 관.



떨어져나간 범퍼쪼가리.
이제 볼 일이 없겠지?



배기팁이 워낙 커서 자리잡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이렇게 팁 장착은 완료되었다.
바로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사진에서는 팁 사이즈가 감이 안온다.
그렇게 커보이지도 않고.
하지만 가끔은 내가봐도 부담스러울정도로 커보일때가 종종있다.
하지만 내가 선택했기에 즐겁기도하고 후회도 없다.
단, 사장님이 조금 마음에 안들어하셨는데 그 이유는 팁 방향이 아주아주 살짝 바닥을 향하고 있다고 하셨다.

내가볼 때는 잘 모르겠던데?

뚫어져라 보고있으면 살짝? 아주살짝 바닥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내 눈에는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그만큼 꼼꼼하고 섬세하게 작업을 해주셨다.
위치를 다시 잡으실거같아서 너무 만족스럽고 이쁘다고 말렸다.
이유는 시간이 어느덧 새벽1시가 넘어가고 있었기때문이다.
4시간을 훌쩍넘어 5시간이 되가고있었다.
그래서 이만 마무리하는걸로 하고 만족한 나는 그렇게 집으로 올라왔다. 집와서 자려고 누우니 아마 새벽3시가 넘었던 것 같다.... 후 고되고 알찬 하루였다.





작업하는날 비가 왔었는데 집와서 자고 일어나서 차를 타러 갔더니 비에 떨어진 꽃잎들이 차에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그래도 달리면 좀 날아갈 줄 알고 일하러 이동해서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렸는데 꽃잎이 날아가기는 커녕 더욱 덕지덕지 붙은 느낌이었다.

​​마치 꽃잎에디션처럼.
사실 나쁘진 않은데 시간이 지나면 지저분해지니까 얼른 떼주는게 좋겠지?

​​너무 만족스러운 드레스업 튜닝이었다.
다음은 틴팅이나 다른 작업 후기를 포스팅하게 될 것같다. 이제는 내 차 크루즈, 크라리에 대해 하나하나 더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더 애정이 많이간다.


다음은 무슨포스팅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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