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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 playground/다양한 먹거리

타임스퀘어 발재반점 삼선짜장과 해물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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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티스토리가 많이 뜸했다.
네이버와 함께 블로그를 해보려고 하는데
역시 네이버는 꾸미는 맛이 있다.
티스토리는 간결하고 담백하다랄까?
그래도 틈틈히 병행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국민들을 혼란스럽게하는
짜장면과 짬뽕이다.
우리를 선택장애로 몰아넣은 그 녀석들.
그래서 둘 다 먹어보았다!




평일저녁이라 그런지 한가했고
가게 안에도 손님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짜장면이 생각나는 그런 날!
타임스퀘어에 마땅한 중화요리집이 없어서
주저하지않고 찾아갔다.





여자친구와 함께 짜장면과 짬뽕을 시켰고
​​삼선짜장과 해물짬뽕(순한맛)이 나왔다.
해물짬뽕은 한눈에 봐도 푸짐한 반면
삼선짜장은 일반 짜장같다.
오이 대신 푸릇한 채소가 올라간게 다르다면 다르다랄까?





​​해물짬뽕의 국물은 일단 시원하고 개운하다.
해물의 맛이 어우러지면서 깔끔하기까지하다.
해물 양도 꽤 푸짐한 편





​​반면 삼선짜장은 해물보단 새우 조그마한거
몇마리 올려져있는 일반 짜장면이다.

하지만 짜장소스 자체가 느끼하지 않고
면과 잘 어울려서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다.





이 부분이 약간 아쉬운데
단무지와 장아찌같은 찬이 나온다.
​​하지만 짜장엔 양파를 제일 좋아하는 나는
이부분이 제일 아쉬웠다.
​​입안을 개운하게 해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해물짬뽕엔 게 반마리도 들어있는데
보통 중화요리집에 들어가는 게 보다도
튼실(?)한편이었다.
살이 꽤 푸짐하게 차 있었다!
게 하나가 들어가면 음식 맛이 더 고급져지는데
그래서 해물요리에 게 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면도 푸짐하고
제일 놀라웠던 것은
​​면이 다먹을때까지 불지 않았다는 것!
사실 중화요리집을 가면
거의 95% 짬뽕을 먹는다.
그 이유는 배달짬뽕은 아무리 빨리와도 불기때문.
그래서 배달은 짜장을 시키는게 보통인데
이정도로 안불어나는 면이라면
배달시켜도 먹을만 할 것 같다..!!





다음은 삼선짜장인데
여자친구가 얼른 먹자고해서 급하게 찍었다.
떡진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면발이 아주 살아있고
소스가 무엇보다 신선한 느낌이었다.
간짜장처럼 양파도 아삭하고 간도 적절해서
쓱싹쓱싹 다퍼먹었는데
​밥이 간절히 생각났지만 배가불러서 못비벼먹었다.
너무 아쉽다는..





실내는 매우 깔끔하고
중화요리집들도 요즘 깔끔하게 인테리어 하는 곳이 많아서 놀랍진 않았지만 보기 좋은 인테리어였다.

그나저나 푸드코트이다보니 밖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요즘같은 시대에는 공기청정기라도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너무 오픈된 공간이라 효율이 없을 수도 있지만
심리적 만족감을 위해서라도?





아무튼 모두가 같은 모양 같은 맛으로
어디하나 중화요리 시키려면 가까운 곳에 시키는
짜장면과 짬뽕.
우리에게 선택장애가 오지만
이렇게 맛도 깔끔하고 양도 푸짐하다면
1-2천원 더 주고라도 좋은집에서 먹고싶은게 요즘 소비자들의 소비습관이 아닐까?
가성비시대를 넘어 가심비 시대에 걸맞게
기존 중화요리 음식들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발재반점!
매력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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