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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 playground/다양한 먹거리

인천 남동구카페추천 카페랑마리오 동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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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에 파트너 리더님을 만나기위해 갈 일이 있었다.

간단히 저녁을 먹은 뒤에 아는 지인분께서 카페를 하고 있다고 하여 찾아가게 되었다.

물론 새롭게 장만한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가지고!

 

인천 남동구 카페추천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랑마리오

 

 

첫 인상은 아기자기한 간판이 반겨주었다.

 

 

오픈이벤트를 진행중인 카페랑마리오.

일요일은 조금 늦게 오픈하고 일찍 닫는다.

 

 

메뉴판도 2D 느낌이 물씬 풍기는게 마리오 게임속에서 튀어나올 법한 카페의 모습이다.

밑에 마리오 캐릭터들까지 함께 있다보니 정말 당장이라도 게임 속으로 들어갈 것만 같았다.

 

 

실내는 넓지 않았고 좌식테이블이 3개가 있었다.

모두 이런 스타일은 아니고 얼핏 이야기를 들어보니 댄스와 음악을 좋아하시는 사장님께서 나중에 여기 테이블을 치우고 무대로 사용하며 특별 이벤트들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무대를 늘 즐기고 사랑하는 나 역시 꼭 초대해달라고 했다.

 

 

그 옆으로 테이블들도 있으니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

넓지 않은 공간에서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더치커피를 직접 내려서 판매중이라고 하는데 꼭 한병 사고싶을정도로 향이 좋았다.

나중에 다시 갈 일이 있다면 꼭 한병 사올 예정인데 병도 참 이쁘다.

마치 게임 속의 HP포션같은 느낌.

 

 

각자 음료들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라며 한잔씩 따라주셨다.

커피향이 아늑한 카페 내에 스윽 퍼지고 그 향을 맡으며 커피를 한모금 음미해보았다.

커피에 대해 모르는게 더 많지만 묵직한 바디감보다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뒷맛이 내 스타일을 적중했다.

 

내 입맛에 맞지않는 커피들은 대부분 탄맛이 진한 커피, 산미가 강한 커피, 뒷맛이 진하게 또는 찝찌름하게 남는 커피들을 안좋아하는데 이 커피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어서 향으로 맛으로 기분으로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주문한 음료들이 나왔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나는 핸드드립과 다른점을 찾기 위해 무딘 미각을 곤두세웠다.

아메리카노는 조금 더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었고, 조금 더 진한 향을 느낄 순 있었지만 탄 맛이 나지 않는 정성이 느껴지는 그런 맛이랄까?

 

 

그런 섬세한 사장님이 직접 쿠키도 구우시면서 맛보라고 주신걸 노나먹어보았는데 내 입엔 딱 좋았지만 다른분들은 조금 단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개인카페, 동네카페들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과 무엇이 다를까? 를 곰곰히 생각해보았을 때

모든 손님들의 취향을 맞출 수는 없지만 맞추기 위한 사장님의 노력과 노하우들이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제는 커피향과 사람냄새가 함께 느껴지는 개인카페에 더욱 매력을 많이 느끼게 된다.

 

 

기본적으로 스탬프를 찍어서 서비스도 주려고 하시는데

그보다도 사장님의 서비스 마인드가 훨씬 더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마지막으로 멜빵바지를 입고계셨던 사장님이 참 좋은 인상을 남겼는데 이제보니 꼭 마리오와 닮았다는 느낌까지든다.

적절한 컨셉과 서비스 마인드,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카페

인천 남동구 카페랑마리오.

 

이런 카페가 더 많아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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