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 셀프세차장 셀세모카워시 그랜저ig 셀프세차하기

부모님이 충북 음성에서 지내고 있는데 어머니 생신을 맞아 내려가게 되었다.

어머니가 주로 타고 있는 그랜저ig 2.4모델인데 신차 출고 후 늘 자동세차만 하시는데 한번 제대로 세차해드리려고 셀프세차장으로 끌고 갔다.

 

금왕 셀프세차장 셀세모카워시
그랜저ig 셀프세차하기

 

음성군 금왕읍은 예전에 할머니댁이어서 자주 왔었는데 참 많이 바뀌었다.

어쨌든 이렇게 셀프세차장까지 생겼으니 더할나위 없다.

 

 

금왕 셀프세차장이 많지 않을거같은데 큰 대로변 바로 옆으로 셀세모카워시가 있어서 찾기 어렵지도 않았다. 생각보다 규모도 작지않았고 5대까지 세차할 수 있는 부스까지 있어서 작은동네 치고는 훌륭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날이 흐려서 그런지 세차장엔 그랜저ig 우리차 달랑 한대뿐!

'개이득'

 

 

사람도 없고 차도 없어서 셀프세차장을 찰칵찰칵 찍어댔다.

사무실 불도 켜져있는걸로 보아 사장님이나 직원이 안에 있는 것 같았는데 한번을 밖에 안나오시더라는..

셀세모카워시 사무실 왼쪽으로는 화장실, 오른쪽으로는 개수대가 있다.

 

 

개수대는 작았고 왼편으로 음료수 자판기도 있었다.

따뜻한물은 잘나왔던 것 같은데 쓰다보면 갑자기 수압이 약해지는 일도 있었다.

아무래도 화장실이나 어디서 물을 쓰면 수압이 약해지는듯.

오른쪽에 셀프세차장의 아이콘 짤순이도 잘 작동되었다.

 

 

무엇보다 셀프세차장은 가격대비 시간이 중요한데 셀세모카워시는 기본요금 2천원에 세척은 4분20초가량 쓸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넉넉하게 물을 뿌릴 수 있었다.

 

당연히 폼건이나 하부세차는 조금 더 시간이 짧은데 거의 쓸일이 없지만 세척하고 시간이 너무 남아서 하부세차도 해봤다. 셀세모카워시는 모든 부스에 하부세차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다.

 

 

요즘 대부분 셀프세차장은 카드로 쓰게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지역특성인지 동전도 함께 쓸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더욱 편리했다.

왜냐면..

난 굳이 카드를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오랜만에 동전넣는 세차장

추억도 새록새록"

 

 

엄마차 그랜저ig의 세차를 마쳤다.

세차하고 왁스는 크리스탈코트의 후속작인 퀵코트를 사용했는데 상세한 후기는 따로 남기려고 한다.

미니랑 i30만 세차하다가 준대형세단인 그랜저를 세차하려니 배로 힘든 느낌.

여름이 오기전에 유리막&발수코팅도 해드리려고하는데 언제 또 할지..

유리도 너무 넓다.

 

 

그랜저ig 2.4기본형모델이고 선루프도 싫다고 빼셔서 천장으로도 반사되는 광택이 꽤 보기 좋았다.

그래도 늘 선루프있는 차만 타다가 없는 차 타려니 실내에서는 답답한 감도 있었다.

 

모쪼록 작은 동네지만 셀프세차장에 있을건 다 갖춘 셀세모카워시!
부모님댁 내려올 때마다 한번씩 들려야겠다.